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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만에… Oh, 韓·日·美 통산 1000K 달성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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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SD戰 1이닝 무실점 호투 

국내선 9이닝당 삼진 11개 

日야구 127경기 147K 챙겨 

MLB에선 228삼진 보태 

세이브 1개 더하면 400S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한국과 일본, 미국프로야구를 통틀어 개인 통산 1000삼진을 달성했다.

오승환은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삼진 1개를 빼앗아 ‘1000클럽’에 가입했다. 

오승환은 6-3으로 앞선 7회 말 선발투수 카일 프리랜드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트래비스 얀카우스키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프레디 갈비스가 기습 번트를 시도했으나 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루이스 우리아스를 148㎞ 빠른 직구를 이용해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1개의 삼진을 추가하면서 오승환은 2005년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14년 만에 통산 1000삼진을 채웠다. 

오승환은 2005년 셋업맨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팔꿈치 부상을 당한 임창용을 대신해 마무리투수로 올라섰다. 

오승환은 2005년 61경기에 출장해 평균자책점 1.18을 유지하면서 10승 1패, 16세이브, 11홀드를 거뒀다. 신인상과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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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2005년 99이닝을 던져 115삼진을 빼앗았다. 구원으로만 마운드에 올라 탈삼진 부문 5위에 올랐다. 오승환은 2006년에도 109삼진을 챙겨 2년 연속 100삼진을 넘겼다. 그리고 2013년까지 국내 리그에서 11시즌 동안 625삼진을 낚았다. 

오승환은 ‘돌직구’를 앞세워 타자를 윽박질렀고, 구종이 다양하지 않고 투구 패턴이 단조로우면서도 정상급 투수로 군림했다. 국내 리그에선 9이닝당 삼진 11.0개를 잡은 셈이다. 

오승환은 2013년 시즌을 마치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2014년과 2015년 한신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고 127경기에 출장, 147삼진을 챙겼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지낸 2년간 9이닝당 삼진은 9.7개였다. 국내에서보다 페이스가 약간 낮아졌지만 오승환은 1이닝에 1삼진을 뺏는 위력을 떨쳤다.

2016년 메이저리그로 터전을 옮긴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그리고 콜로라도를 거치면서 3시즌 동안 203경기에 출장해 201.2이닝을 던지면서 228삼진을 보탰다. 메이저리그에선 9이닝당 10.2삼진 꼴. 2016년에는 103삼진으로 10년 만에 한 시즌 100삼진을 넘겼고 한·일·미 프로야구 통산 ‘1000삼진’을 채웠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1이닝 동안 1실점(2안타)했던 오승환은 구위를 회복해 평균자책점은 2.48에서 2.44로 떨어졌다. 오승환은 시즌 19호 홀드(5승 3패 3세이브)를 수확하면서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도 경신했다. 오승환의 종전 최다 홀드는 2016년 14개였다. 

오승환은 세이브를 1개 더하면 한·일·미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한다.

콜로라도는 이날 7-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콜로라도는 74승째(62패)를 거두면서 LA 다저스(75승 62패)에 0.5경기 차 뒤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렸다.

김동하 기자

기사제공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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