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으로 인해 외신들도 아시안게임 결승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오는 9월1일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손흥민의 군 면제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8월31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주말 가장 큰 축구 경기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아시안게임 결승전이다. 이렇게 한 선수에게 관심이 쏠린 축구 대회는 없었다. 서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 팬들이 한국 캡틴 손흥민의 운명에 초조해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금메달은 태극 전사 20명의 군 면제를 의미한다. 이게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시즌 초반을 포기하고 손흥민을 U-23 대회에 뛰게 한 유일한 이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인해 손흥민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새롭게 맺은 5년 계약이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김학범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전(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름에 경의를 표하는 '학범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고, 또 "김학범 감독이 황의조를 발탁해 비판 받았지만 황의조가 9골을 성공시키며 이 대회의 진짜 스타가 됐고 비평가들을 침묵시켰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실패는 선택 사항이 아니다. 반면 일본은 정반대다. 일본은 와일드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2020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21세 이하의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고 한국이 결승전에서 맞붙을 일본 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일본은 큰 부담감이 없는 반면, 한국은 많은 부담감을 안고 있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또 손흥민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가디언은 "토요일 결승에서 일본에 대한 기대보다는 한국의 부담감이 더 크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또는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핵심 요소로 작용할 순 있겠지만 이 수준의 압박감은 경험하지 못 했을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한편 한국과 일본이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은 9월1일 오후 8시30분 인도네시아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자료사진=손흥민)
[뉴스엔 주미희 기자]
뉴스엔 주미희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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