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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레전드 “듀란트, 자신이 필요 없는 팀 갔어... 인정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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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전설적인 가드였던 월트 프레이저가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골든스테이트 행을 혹평했다.

프레이저는 뉴욕에서 2번 우승을 차지하고 영구결번을 받은 선수로 NBA가 지난 1996년 발표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NBA 선수 50인’에도 이름을 올린 전설적인 선수다.

프레이저는 최근 미국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듀란트는 훌륭한 선수지만 그를 인정하는 건 일단 보류하겠다”며 “듀란트가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 팀(골든스테이트)에 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레이저는 “듀란트는 (골든스테이트로 가기 전에는) 르브론 제임스급의 선수 였다. 곧 제임스를 제치고 NBA 최고의 선수가 될 수도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로 간 이상 그가 오클라호마 썬더에 남아 우승을 차지했을 때 받았을 평가를 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레이저는 “골든스테이트로 갔기 때문에 내가 본 위대한 선수들의 명단 리스트에서 듀란트의 이름은 별(*) 표시를 붙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표시는 미국프로야구(MLB)에서 경기력향상약물(PED) 복용이 적발된 선수들의 이름에 붙는 불명예스러운 표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레이저의 이 발언은 수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듀란트는 지난 2016년 자신이 몸담았던 오클라호마시티를 떠나면서 “나의 다음 챕터”라는 글을 기고하며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한다”고 언급했다. 당시 그는 “최고의 선수가 (지난 시즌 73승을 거둔) 최강팀에 들어갔다”는 비판에 직면했지만 NBA 2연패로 확실한 실적을 냈다.

이현우 기자

기사제공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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