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근 활약에 케빈 캐시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탬파베이 타임즈’ 마크 톱킨은 8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최지만이 충분한 기회를 통해 타격 능력을 증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적 후 타격감에 물이 오른 최지만이다. 지난 6월 11일 최지만은 브래드 밀러와의 1:1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이후 최지만은 꾸준히 강한 타구를 양산해냈다. 탬파베이 이적 후 28경기에서 타율 .277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2루타 7개와 3루타 1개를 포함해 이적 후 때려낸 장타는 총 11개다. 최근 7경기 타율은 .371에 달한다.
이에 캐시 감독의 신뢰도 높아졌다. 캐시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지만이 우투수를 상대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 칭찬했다. 동시에 “그는 빠른 타구를 만드는 요령을 알고 있다”며 최지만의 타격 능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최지만은 성적 상승의 비결로 늘어난 출장시간을 언급했다. 최지만은 “더 많은 출전기회를 얻으면서 타석에서의 마음가짐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게 빅리그에서 뛸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구단과 코칭스태프에 감사한다”는 인사도 전했다.
또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만약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며 기대감도 내비쳤다.
최지만은 올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266 5홈런 17타점 OPS .819를 기록 중이다.
황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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