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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홈 텃세 겪은 남자배구, 이번엔 여자 대표팀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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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29일 인도네시아와 8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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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뉴스1 DB © News1 김명섭 기자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스1) 맹선호 기자 = 홈팀을 상대하는 일은 언제나 어렵다. 남자배구는 이겨냈고 이번에는 여자 대표팀 차례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발리 인도어에서 인도네시아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을 치른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10위인 한국은 66위 인도네시아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보인다. 그러나 자카르타라는 점을 감안하면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남자 대표팀이 전날 생각보다 힘든 경기라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 28일 김호철호는 인도네시아와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다. 실력에서는 앞섰으나 싸워야 할 상대가 많았다. 상대팀은 물론이고 인도네시아 팬들, 그리고 심판진이었다. 

우선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있다. 한국 선수들이 서브를 넣으려 할때마다 터지는 야유와 인도네시아 선수들을 향한 응원은 기본이다. 혹여 긴 랠리 끝에 인도네시아가 득점을 기록할 때는 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이 쏟아진다. 아무리 점수차가 벌어져도 팬들의 열기에 분위기를 가져오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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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뉴스1 DB © News1 김명섭 기자
 

 

가장 큰 문제는 판정이다. 종종 홈팀의 편을 드는 판정이 나온다. 남자팀의 전광인은 "편파 판정은 어느 정도 각오하고 나왔다. 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편파판정과 이에 환호하는 인도네시아 팬들의 응원이 더해질 경우 자칫 경기 흐름도 내줄 수 있다. 

이럴 수록 든든한 것은 베테랑들의 존재다. 여자팀에는 그동안 숱한 국제대회를 경험해 온 이효희, 김연경, 양효진 등이 버티고 있다. 정호영, 이주아 등 어린 고교생들도 있긴 하지만 언니들이 중심을 잡아준다면 홈 텃세를 무난하게 넘길 수는 있다. 

승리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방심할 수는 없는 경기. 홈팀 인도네시아와의 경기는 객관적인 전력과 관계 없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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