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는 잡았지만 시즌 5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 7-6으로 앞선 8회 말 2사 만루에서 등판했다.
오승환은 위기를 막지 못했다. 에릭 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7-8로 역전당했다. 이어 콜 칼훈에게는 볼넷을 내주면서 또 만루 위기에 몰렸다. 데이비드 플레처로부터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가 1루에 악송구해 또 2실점 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마이크 트라우트에게 볼넷을 허용한 오승환은 오타니를 맞이했다. 이날 오타니는 4회 말 3점 홈런을 때리는 등 타격감이 좋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승환은 과감한 몸쪽 승부로 5구 만에 오타니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비록 오타니는 돌려세웠지만, 3분의1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0자책점)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7-10으로 역전패하면서 71승 6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72승59패)와 승차 1경기 차를 유지했다.
박소영 기자
기사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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