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3대3 남자농구에서 은메달이란 성과를 거두고 28일 귀국한 정한신 감독과 선수들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우리가 처음 KBL 윈즈로 시작했다. (KBL이) 대표팀이 된 이후에도 많이 도와주셨다."
3대3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이란 성과를 거둔 뒤 2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한신 감독이 이끌고 김낙현(전자랜드), 박인태(LG), 안영준(SK), 양홍석(KT)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대만과 예선에서 고전했을 뿐 준결승까지 승승장구했다.
중국과 결승에서 끌려가던 흐름을 뒤집고 금메달을 눈앞에 뒀지만, 아쉽게 역전패 했다. 그럼에도 팀 구성부터 훈련기간, 대표팀에 대한 지원 등을 고려하면 은메달도 대단한 결실이다.
대표팀은 진천선수촌에서 일주일 생활한 뒤 연습상대와 현지 코트와 비슷한 환경에서 훈련하기 위해 힘들게 훈련했다.
KBL 집행부는 이런 대표팀의 훈련을 안타깝게 여기며 훈련 현장을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은메달을 딴 대표팀 선수들을 28일 오후 KBL 센터로 불러 한 번 더 격려금을 전달한다.
KBL은 이뿐 아니라 KBL 윈즈로 팀을 꾸려 코리아투어에 출전할 때부터 알게 모르게 많은 지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28일 입국한 인천공항에서 대표팀 선수들에게 KBL의 지원과 격려가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물었다.
안영준은 "우리가 3대3 대표 선발전을 할 때부터 많이 도와주셨다. 대표팀에 뽑힌 뒤에도 KBL에서 많이 도와줘서 큰 힘이었다"고 했다.
양홍석은 "아쉬움이다. 우리가 더 큰 걸 이룰 수 있었다. 우리가 격려금을 받자고 농구를 하는 건 아니다"며 "우리가 이루지 못한 목표가 있어서 많이 아쉽다"고 금메달이 아닌 은메달에 머물 걸 아쉬워했다.
이어 "우리가 처음 KBL 윈즈로 시작했다. (KBL에서) 대표팀이 된 이후에도 많이 도와주셨다.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힘내라고 기운들 북돋아주셨다"며 "선수 4명뿐인데다 어려서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말하기 어려운 건 대신 챙겨주셔서 KBL 직원들이 많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박인태는 "우리가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힘이 되어줬다"고 KBL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낙현은 "격려금을 준다고 감사한 게 아니다. KBL (직원인) 권민우 형이나 이재훈 형이 코리아투어 서울대회부터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많이 줬다. 그래서 KBL 형, 누나들에게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대표팀은 대한민국농구협회(KBA)에서 관리, 책임진다.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그럼에도 알고 모르게 대표팀을 지원하며 응원했다. 참고로 대표팀 선수들은 입출국 시 소속 구단의 지원으로 항공기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했다.
사진 = 이재범 기자
기사제공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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