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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박항서의 베트남, 시리아 상대로 첫 준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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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9시30분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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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사상 첫 아시안게임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 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아시안게임 사상 첫 준결승 진출이라는 역사에 도전한다. 

베트남은 2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어트 찬드랍한가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을 치른다. 

박항서 감독이 이끌고 있는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미 지난 1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베트남은 그때의 상승세를 이번 대회까지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의 색깔은 확실하다. 우선 수비를 단단히 한 뒤 빠른 역습을 통해 한 방을 노리는 전술로 상대를 혼쭐내고 있다. 선 수비 후 역습을 내세운 베트남은 조별 리그에서 일본에 1-0으로 승리하는 등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전승을 거두면서 16강에 올랐다. 지난 2010 광저우 대회부터 시작, 3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이었다. 

베트남의 기세는 16강에서 멈추지 않았다. 베트남은 바레인과의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 8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상대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한 명이 퇴장을 당하는 행운도 따랐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몰아붙인 베트남이 실력으로 얻어낸 결과였다. 

이제 베트남은 시리아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시리아는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를 1-0으로 꺾었지만 중국에 0-3으로 완패했다. 다행히 조별 리그 마지막 상대인 약체 동티모르를 상대로 5-2로 승리,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16강전에서도 비교적 전력이 떨어지는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1-0으로 신승을 거두면서 8강에 올랐다. 

어렵게 8강에 오른 시리아지만 얕볼 수 없다. 시리아는 U-23 챔피언십 때 한국, 베트남과 D조에 묶였는데 당시 시리아는 베트남, 한국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끈끈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선수들이 이번에도 대부분 출전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비록 중국, 동티모르에 멀티골을 내줬지만 마음먹고 뒤로 물러나면 쉽게 뚫을 수 없는 것이 시리아 수비다. 

여기에 시리아는 오랜 내전에 지쳐있는 자국민들에게 기쁨을 줘야 한다는 강한 동기가 있다. 이는 보이지 않는 변수가 될 수 있다. 

박항서 감독 역시 "시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가 만난 팀 중 가장 강한 상대다. 이기는 법을 찾아야 한다. 다른 것엔 신경 쓸 여유가 없다"면서 마음을 놓지 않고 있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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