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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케츠 봉급 인상… 메시 이어 팀 내 두 번째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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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바르셀로나의 핵심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클럽과 계약을 갱신했다. 계약 기간이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급여가 향상됐다.

20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부스케츠가 바르셀로나와 새로운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협상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의 부스케츠는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과 손을 맞잡고 밝게 웃고 있다.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수뇌부들은 부스케츠의 계약 리뉴얼이 급한 사안은 아니었지만, 그에게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여겼다고 한다. 그래서 2017-2018시즌이 끝난 뒤로 협상이 시작됐고, 현 시점에 이르러서야 최종적 합의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계약 기간은 기존처럼 2021년 여름까지로 유지되지만, 부스케츠의 임금은 이전보다 훨씬 더 올라갔다. 이밖에도 바르셀로나는 2023년 여름까지 부스케츠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부스케츠는 대체불가 리오넬 메시 다음가는 급여를 바르셀로나 내에서 수령하게 됐다. 물론 그럴 만한 활약을 보여줬던, 그것도 꾸준하게 보여줬던 부스케츠다. 그가 사비·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어울려 중원을 거닐던 시기엔, 지구상에서 바르셀로나의 적이 될 수 있는 팀은 없었다. 그만큼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진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다. 부스케츠는 후방에서 볼을 눌러주고 뿌려주고 지키는 재능이 독보적이다. 메시가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임은 두말할 필요 없지만, 부스케츠 역시 없어서는 안 될 보배 같은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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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조남기 기자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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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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