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반둥 참사'로 벼랑 끝에 몰린 김학범호가 20일(오늘) 키르기스스탄과 최종 3차전을 벌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57위)은 20일(한국시간) 오후 9시 인도네시아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남자 축구 E조 조별리그에서 키르기스스탄(92위)과 3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지난 17일 벌어진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서 1-2로 패배, 1승1패로 조 2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차로 순위를 가리는 게 아니라 승자승으로 결정한다. 키르기스스탄을 이기면 2승1패로 무조건 16강에 진출하지만 이미 2승을 거둔 말레이시아에 승자승에 밀려 조 1위는 불가능하다.
조 2위가 되면 16강에서 F조 1위를 만나게 된다. F조는 중동의 껄끄러운 상대인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 1위(1승1무)를 기록 중이다. 한국이 키르기스스탄에 패하더라도 무조건 탈락은 아니다. 각 조 3위 6팀 가운데 4팀이 16강에 진출하는 와일드카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김학범 감독은 말레이시아전 패배 후 "판단 착오를 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어 키르기스스탄과의 3차전에는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범 감독은 19일 인터뷰에서 "매 경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키르기스스탄과의 3차전에는 손흥민(토트넘) 조현우 황의조 등 와일드카드를 선발 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키르기스스탄은 말레이시아와의 1차전서는 1-3 패, 바레인과의 2차전서는 2-2로 비기며 경기를 할 수록 전력이 올라오고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사진=반둥(인도네시아) 곽경훈 기자]
(여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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