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2002년의 히딩크를 보는 듯 하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에 1-0 승리로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자 베트남이 열광하고 있다. 일분 누리꾼은 아예 베트남으로 귀화해 달라고 농담을 올리기도 했다.
1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 치카랑의 위봐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베트남과 일본의 경기에서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슛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신화를 만든 박항서 호가 다시 한 번 베트남 축구 역사를 쓸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현지 언론이 20일 대서특필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응원 글이 쇄도하고 있다.
베트남 축구 페이스북 팬 페이지 등 SNS에도 박항서 감독과 대표팀을 응원하는 글이 쇄도했다.
한 누리꾼은 “박항서 아저씨, 베트남 U-23을 아시아 각국 대표팀과 충분히 대결할 수 있을 만큼 이끌어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이 오랫동안 함께해서 베트남 축구가 날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일본에 승리한 소식을 홈페이지 메인 화면의 머리기사로 다뤘다.
이 매체는 경기 과정을 상세히 소개한 뒤 “베트남이 해냈다”면서 “앞으로 더 큰 도전이 남아 있지만 온 국민이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간 베트남뉴스와 베트남통신(VNA) 등도 “베트남이 일본을 꺾고 조별리그 1위에 올랐다”면서 박항서 감독의 선수교체 등 전술변화를 상세히 소개했다.
베트남이 U-23 경기나 A매치에서 일본을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주일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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