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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의 두 쌍둥이형, 나란히 팀 못 구해 쩔쩔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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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활약 중인 세계적 스타 폴 포그바의 친형 마티아스 포그바와 플로렝탕 포그바가 나란히 무적 상태서 새 팀을 구하고 있다.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막내 동생의 위상과 조금은 대조되는 모습이 흥미롭다.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포그바의 형제 소식까지도 부지런히 전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포그바의 친형 마티아스 포그바가 독일 3부 리그 KFC 위어딩겐 05 팀을 노크하며 새로운 둥지를 찾고자 했으나, 뚱뚱한 몸 상태 때문에 입단이 거절되었다고 밝혔다. 

셀타 비고 유스 팀에서 축구를 배우며 성장한 마티아스 포그바는 이후 잉글랜드의 렉스험, 이탈리아의 페스카, 네덜란드 스파르타 로테르담 등 유럽의 하부 리그만을 전전했고, 이후 계약이 끝나 새로운 팀을 찾고 있었다.

이후 마티아스 포그바는 독일 3부 리그 중위권 팀 위어딩겐과 연결되었으나, 최종적으로 신체적 결함을 이유로 입단이 좌절됐다. 스테판 크라머 위어딩겐 감독은 “마티아스 포그바는 현재 몸상태가 뛰기에 적합하지 않아 보인다. 팀에 도움을 주기에는 다소 뚱뚱한 상태”라며 입단을 진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마티아스 포그바는 하나 둘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는 유럽 리그에서 하루 빨리 새 팀을 찾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여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다. 한편 마티아스 포그바의 쌍둥이이자, 폴 포그바의 둘째 형인 플로렝탕 포그바 역시 프랑스 무대와 터키 무대서 활약하다 최근엔 팀이 없는 상태다. 플로렝탕 포그바는 생테티엔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시절 유럽대항전서 동생 폴 포그바와 맞대결을 펼쳤을 만큼 인상적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터키 리그로 떠난 뒤 이번 여름부터 소속 팀 없이 새 팀을 구하고 있는 신세다. 플로렝탕 포그바는 터키 리그와 그리스 리그 등을 돌며 새 팀을 알아보고 있으나, 개막을 코앞에 둔 시점까지도 아직은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폴 포그바 역시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쌍둥이 형인 마티아스 포그바와 플로렝탕 포그바가 과연 어느 팀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게될지 포그바 3형제를 향해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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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안영준 기자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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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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