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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선방쇼… 역시! 조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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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의 골키퍼 조현우(대구 FC)가 15일 밤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몸을 날리며 오른손으로 슈팅을 쳐내고 있다. 연합뉴스

 

 

男축구, 바레인 6-0 완파

후반에 결정적인 슛 방어

“집중력 잃지 않으려 했다”


조현우(27·대구 FC)가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선방쇼’를 펼쳤다.

조현우는 15일 밤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E조 조별리그 바레인과 1차전에서 4차례 선방을 과시하며 골문을 굳게 잠가 6-0 대승의 밑거름이 됐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말레이시아와 2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전반에 5-0으로 앞섰고, 바레인은 후반 반격을 꾀했다. 하지만 조현우는 골문에 빗장을 단단히 채웠다. 조현우는 특히 후반 28분 사예드 하심과 1대 1 위기 상황에서 왼발슈팅을 막았고, 후반 36분엔 아흐메드 부가마르의 중거리 슈팅을 몸을 날리며 오른손으로 쳐냈다. 조현우는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3경기에서 3실점했고, 특히 독일과의 마지막 3차전에선 무실점으로 2-0 승리를 이끌어 유럽 클럽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현우는 바레인에 대승을 거둔 직후 “월드컵이든 아시안게임이든 경기장에서 날아오는 공은 똑같다”면서 “90분 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조현우는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 황의조(26·감바 오사카)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뽑혀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13일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휴식을 위해 결장했고, 황의조는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김학범(58) 대표팀 감독의 와일드카드 용병술은 빛을 발했다. 조현우는 “(와일드카드로 뽑혔지만) 이렇게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게 영광”이라며 “뒤에서 잘 버텨줘야 무실점으로 우승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후배들과 나눴다”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기사제공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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