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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뜬 선수 없다” 박항서호 베트남, 파키스탄전 ‘준비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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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항서 감독 ⓒ디제이매니지먼트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18년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하며 신드롬이 된 ‘박항서호’ 베트남이 14일 오후 6시(한국시간) 파키스탄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D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일본, 파키스탄, 네팔과 한 조에 속했다. 전력한 최소한 2위를 차지해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베트남이 2위로 16강에 오르면 E조 1위가 유력한 한국과 만나게 된다. 베트남은 최대한 높이 가기 위해 일본을 제치고 1위로 16강에 올라야 한다.

 

2018년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이후 박항서 감독이 가장 신경 쓴 것은 선수단의 정신무장이다. 성인 대표 팀과 23세 이하 대표 팀을 모두 지휘하는 박 감독에겐 앞으로 대회가 더 중요하다. 아시안게임 이후 11월에는 동남아시아 축구 최강을 가리는 스즈키컵이 열리고, 2019년 1월에는 UAE에서 AFC 아시안컵 본선에 나선다.

 

준우승을 차지한 AFC U-23 챔피언십은 대회의 권위 측면에서 가장 낮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AFC 주관 대회 최초 결승 진출을 이룬 선수들이 국민적 스타가 됐다. 몇몇 선수들이 스타의식에 젖자 박 감독은 기강 다지기에 나섰다. 하노이에서 소집해 호치민 훈련을 거쳐 인도네시아에 입성한 베트남 아시안게임 대표 팀은 20명의 최종 엔트리를 꾸리기 전 30명의 선수를 소집해 경쟁시켰다.

 

20명의 최종 엔트리에 들었던 선수 한 명이 부상으로 낙마하는 등 베트남 아시안 게임 대표 선수들은 내부적으로 긴장감이 높아졌다. 공격수 응우옌안득(32, 빈즈엉), 미드필더 응우엔 반쿠옛(27, 하노이), 두훙둥(24, 하노이) 등 세 명의 24세 이상 와일드 카드 선수들이 합류하며 기강도 잡혔고, 전력도 강해졌다.

 

베트남의 이동국으로 불리는 응우옌안득은 185센티미터의 키로 베트남에선 신체조건이 좋고 전방 공중볼 경쟁이 되는 스트라이커다. 23세 이하 대표 팀에 부족했던 요소가 채워졌다. 하노이의 주징이자 아시안게임 대표 팀 주장으로 선임된 반쿠옛은 패스 능력을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다. 10번을 단 두훙둥은 중원과 후방에서 안정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노련한 선수로 알려졌다.

 

AFC U-23 챔피언십보다 수준 높은 대회지만, 베트남도 와일드 카드 가세로 전력이 높아졌다. 박항서 감독이 내부 경쟁을 시켰지만 20명의 아시안게임 엔트리 중 미드필더 쯔엉 등 15명이 지난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경험한 선수들로 채워졌다. 조직력이 더 강해졌다.

 

베트남은 여러모로 아시안게임 축구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박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다. 일단 오른 다음에 대진을 봐야 어디까지 갈지 할 수 있다”며 베트남이 여전히 아시아 무대에서 도전자이자 언더독의 위치에 있다고 했다. 하지만 박 감독 체제의 베트남은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어떤 팀도 만만히 볼 수 없는 경계를 받고 있다. 16강에서 한국이 만나기 가장 부담스러운 팀으로 꼽히기도 한다.

 

베트남 아시안 게임 대표 팀은 D조에서 최약체로 분류되는 파키스탄을 반드시 잡으며 일정을 시작하자는 의지로 무장했다. 일본은 한국 시간 밤 9시에 네팔과 경기한다.

 

5개팀이 한조에 모인 A조가 10일과 12일 먼저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B조~F조는 14일과 15일에 1차전을 한다. B조는 우즈베키스탄 대 방글라테시, 태국 대 카타르의 경기가 14일 열린다. C조의 중국은 동티모르, UAE는 시리아와 14일 오후 6시, 밤 9시에 경기한다.

 

E조에 속한 한국은 15일 밤 9시에 바레인과 경기한다. 한국과 한 조인 키르기즈스탄과 말레이시아는 15일 오후 6시에 먼저 경기한다. F조의 사우디라아비아와 이란, 북한과 미얀마의 경기도 15일에 진행된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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