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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타이거 효과’… 세계 골프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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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 4R 시청률

작년보다 69% 증가한 6.1%

베팅업체 “우즈, 완벽 재기

내년 마스터스 우승 2순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타이거 효과’로 세계골프계가 들썩이고 있다.

CBS스포츠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전날 끝난 PGA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시청률이 6.1%를 찍어 1년 전보다 69% 증가했다면서 우즈의 부활에 따른 “타이거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눈치 빠른 라스베이거스 베팅업체들은 “우즈의 완벽한 재기가 메이저대회 우승 희망을 쏘아 올렸다”며 벌써 2019년 마스터스 배당률을 발표했다. 우즈는 12대 1로 조던 스피스(미국)의 10대 1에 이어 우승 후보 2순위다. 우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13대 1),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14대 1)보다 더 높게 책정됐다.

우즈의 부활은 골프대회 흥행에도 청신호를 켰다. PGA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우즈의 페덱스컵 랭킹이 지난주 49위에서 20위로 뛰어올라 최소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진출이 확정된 상태. 플레이오프 시리즈 대회마다 ‘티켓 전쟁’은 물론 시청률도 급상승할 것이란 전망이어서 주관 방송사들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올해 유럽(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미국과 유럽 대항전 라이더컵에 우즈가 부단장이 아닌 선수로 출전이 확정되면 최고의 흥행을 누릴 수 있다. 우즈는 자동출전 8명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미국 매체들은 짐 퓨릭 미국팀 단장이 추천하는 4명의 와일드카드 낙점이 유력해졌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PGA챔피언십 준우승 덕에 지난주 20위이던 라이더컵 선발 포인트 랭킹을 11위로 올려놨다. 퓨릭 단장은 “(우즈가)스스로 경쟁력을 입증했다”면서 “경기를 잘하는 것을 보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PGA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지난 2년간 누적 포인트에 따라 이번 라이더컵에 출전할 미국대표 8명이 확정됐다. 최근 2년 사이 메이저대회 3승을 올린 브룩스 켑카가 1위이며 존슨,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리드, 버바 왓슨), 스피스, 리키 파울러, 웹 심프슨이 이름을 올렸다. 브라이슨 디?보는 9위, 필 미켈슨은 10위다. 

한편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웨스턴 앤 서던오픈 기자회견에서 “우즈는 여러 차례 수술받는 어려움을 겪었기에 나와 비교하기 어렵다”면서 “우즈가 오랜만에 잘하는 걸 보니 기분이 좋고, 이제 우승까지 차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명식 기자

기사제공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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