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아시안게임 필리핀 대표팀 합류가 무산된 조던 클락슨. /AFPBBNews=뉴스1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뛰고 있는 조던 클락슨(26)의 필리핀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 한국에는 호재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조던 클락슨이 필리핀 대표팀 합류를 원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NBA 사무국이 승인하지 않았다. 클락슨은 매우 실망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클락슨은 현역 NBA 리거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LA 레이커스에 지명됐고, 2014-2015시즌 레이커스에서 데뷔했다. 2017-2018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4시즌 동안 평균 27분을 뛰며 14.1점 3.2리바운드 2.8어시스트 1.0스틸을 올렸다. 2017-2018시즌에는 81경기에서 평균 13.9점 2.7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전은 아니지만, 벤치 멤버로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기본적으로 미국 시민권자지만, 필리핀인 어머니를 두고 있어 필리핀 국적도 보유하고 있다. 필리핀 대표로 뛰는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성사되지는 못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호재다.
앞서 지난 10일 클락슨이 필리핀 대표팀 합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필리핀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표팀 엔트리 한 자리를 남겨놨는데, 이것이 클락슨의 몫이라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클락슨의 필리핀 대표팀 합류는 성사되지 못했다. 소속 구단 클리블랜드가 반대했고, NBA 사무국도 승인하지 않았다.
NBA 사무국은 성명을 내고 "NBA는 올림픽과 FIBA 월드컵, 대륙별 컵 대회, 월드컵 지역 예선에만 선수를 보내기로 FIBA와 협의했다. 아시안게임은 규정에 포함되어 있는 대회가 아니다. 이에 NBA 선수의 참가는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클락슨은 필리핀 대표로 뛸 수 없게 됐고, 자신의 SNS를 통해 아쉬움을 표했다. 언젠가는 필리핀 대표로 뛰겠다는 각오도 더했다.
클락슨은 "내 필리핀 형제, 자매들에게. 아시안게임에 필리핀 대표팀으로 뛸 수 없게 됐다. 아주 실망스럽다. 하지만 미래에는 동료들과 함께 뛰고 싶다. 내 꿈이 이뤄질 것이라 굳게 믿는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클락슨은 비록 이번 아시안게임 출전은 불발됐지만, 오는 9월 있을 FIBA 농구 월드컵 예선에는 참가할 수 있다.
김동영 기자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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