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18년 은퇴를 선언한 신영수가 유소년 배구클럽팀을 맡는다.
대한항공은 오는 11일 11시 인하대학교 배구부 체육관에서 '대한항공 리틀점보스' 유소년 배구클럽 발대식을 개최한다.
배구 종목의 저변 확대와 생활 스포츠 활성화의 일환으로 초등학생 약 120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배구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박기원 감독을 비롯한 대한항공 선수 및 코칭스태프 전원이 참석하여 학부모와 학생들 앞에서 배구 시범을 보여주고 행사 종료 후 사인회와 포토타임도 가질 계획이다.
수업은 재미와 놀이 위주로 배구를 접할 수 있는 저학년 반과 배구의 기본기부터 심화 기술까지 익힐 수 있는 고학년 반으로 나뉘어 학생들의 눈높이와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대한항공은 회원들에게 보다 밀착하여 집중지도가 가능하도록 한 수업당 2~30명씩 적정 인원을 편성하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4개의 클래스를 운영한다.
책임 강사는 프로원년 1라운드 1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하여 13년간 팀의 주 공격수이자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선수 출신 신영수가 담당한다. 신영수는 올해 은퇴하여 대한항공 직원 신분으로 스포츠단 사무국에서 근무 중에 있다.
신영수 강사는 "배구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신체 발달과 기초 체력 증진에 매우 유익한 운동이다.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구를 익히며 튼튼한 체력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알차게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며 다짐을 밝혔다.
배구클럽의 활성화와 배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대한항공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휠라에서 제작한 유니폼과 가방, 스포츠 타올 등을 회원들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홈경기 가족동반 무료입장 혜택은 물론, 프로 선수들에게 직접 실전 스킬을 배울 수 있는 배구 클리닉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수업에 참여하는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특강과 자녀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 배구단은 배구팀을 운영하는 인천 연고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직접 찾아가 기술을 전수해 주는 '일일 배구 클리닉'행사를 진행하며 배구 저변확대와 엘리트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KOVO
기사제공 STN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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