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C와 연습경기를 마친 뒤 심판까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남자농구 3대3 대표팀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남자농구 3대3 대표팀이 PEC와 연습경기서 달라진 전력을 선보였다.
정한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3대3 대표팀(이하 대표팀)은 9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용인 비트 바스켓볼 아카데미에서 3대3 농구 프로리그에 참가 중인 PEC와 3차례 연습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 김낙현, 박인태, 안영준, 양홍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달 23일 소집되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했다. 최근 진천선수촌에서 나와 경기도 용인에 머물며 연습경기와 웨이트 트레이닝 등으로 하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이다.
진천선수촌에 머무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도 연습 상대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3대3 대표팀은 연습상대뿐 아니라 훈련할 코트 섭외까지 해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중이다. 그나마 다음주부터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마련한 3대3 전용 농구 코트에서 훈련할 수 있어 다행이다.
현재 연습상대와 연습코트는 정한신 감독이 여러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구하고 있다. 이번 연습경기도 비트 바스켓볼 아케데미의 장소 대여와 PEC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석환, 임원준, 전정규, 함길호가 선수로 나선 PEC는 대표팀의 연습상대를 자청했다.
대표팀은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경기 초반 연속 2점슛(5대5 코트에서는 3점슛)을 허용해 끌려갔다. 안영준의 2점슛과 양홍석의 바스켓카운트로 승부를 뒤집었다.
박인태가 교체로 코트에 들어서자 열세였던 리바운드까지 살아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안영준의 2점슛과 김낙현의 패스를 받아 양홍석이 득점을 쌓으며 16-6까지 달아났다.
대표팀은 경기 막판 야투 정확도가 떨어지며 19-10으로 첫 연습경기를 마쳤다.
대표팀은 10분간 휴식을 취한 뒤 두 번째 연습경기에 들어갔다. PEC의 양해를 구해 대표팀은 21점 대신 23점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3대3 농구는 경기시간 10분 동안 21점을 먼저 올리거나, 더 많은 득점을 올린 팀이 이긴다.
대표팀은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도 전정규에게 연속 실점하며 0-2로 끌려갔지만, 이내 안영준의 2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9득점하며 경기주도권을 잡았다.
안영준이 수비에서도 스틸을 하며 돋보일 뿐 아니라 좋은 3점슛 감각을 계속 이어나갔다. 대표팀은 1분 12초를 남기고 23-11로 승리를 확정했다.
10분 휴식 후 세 번째 연습경기를 시작했다. PEC 선수들보다 대표팀의 체력이 확실히 앞섰다. 대표팀은 세 번째 연습경기 시작과 함께 양홍석의 2점 플레이, 김낙현의 골밑 득점 이후 안영준의 연속 2점슛 4개를 앞세워 11-0으로 달아났다.
이후 김낙현과 박인태의 득점으로 승리에 다가선 대표팀은 1분 50초를 남기고 23-10으로 마지막 연습경기까지 마쳤다.
대표팀은 지난 대표 선발전이었던 3대3 코리아투어 파이널보다 훨씬 더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PEC를 압도했다. 정한신 감독의 말에 따르면 대표팀과 맞붙는 팀마다 예전보다 훨씬 더 전력이 좋아졌다고 칭찬한다고 한다.
이날 3차례 연습경기에서 안영준은 2점슛 13개 포함 30점을 올렸고, 양홍석과 김낙현은 각각 13점, 박인태는 9점을 기록했다.
안영준은 이날 3점슛 감이 좋아 3점슛 중심으로 플레이를 했다. 양홍석은 내외곽을 누비는 가운데 동료들의 득점기회도 살려줬다. 김낙현은 첫 연습경기에서 슛 감각이 좋지 않았지만, 갈수록 슛 감을 찾았다. 박인태는 득점보다 리바운드와 스크린으로 동료들을 살려주는 가운데 받아먹는 득점을 올렸다.
대표팀은 19일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 = 이재범 기자
이재범
기사제공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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