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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 "정효근, 이젠 혼내기보다 칭찬할것"(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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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슈팀 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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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 / 사진=KBL 제공.



인천 전자랜드의 성적은 국내 선수들이 칼자루를 쥐고 있다. 유도훈(51) 전자랜드 감독은 매 시즌 국내 선수들을 믿고 팀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주전급 국내선수는 포워드 정효근(25)뿐이다. 박찬희(31), 강상재(24)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대표팀에 차출됐고, 김낙현(23)도 3x3 대표팀에 뽑혀 같은 이유로 나가 있다. 차바위는 부상으로 이달 말에 돌아올 예정이다.

정효근도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을 준비했지만, 지난달 발표된 최종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당시 탈락의 아쉬움이 컸던 정효근이지만 새 시즌을 위해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았다.

8일 전자랜드는 현재 상무와 연습경기를 치르기 위해 경북 문경으로 이동한 가운데, 유 감독은 이날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통해 정효근의 훈련태도 등을 크게 칭찬했다.

유 감독은 "정효근이나 저나 대표팀에 들어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다"며 "실망감이 크겠지만 정효근이 이번 계기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정효근이 비시즌 내내 잘해주고 있다"며 "이제 혼을 내는 것보다 주로 칭찬하려고 한다"고 웃었다.

정효근은 비시즌 실력이 향상돼 유 감독을 웃게 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마카오에서 열린 슈퍼8 대회에서 중심 역할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팀 상황상 대부분 벤치 멤버들이 출전했지만, 정효근이 버팀목이 돼 끈끈한 경기력을 발휘했다. 전자랜드는 이 대회 3위, 호성적을 거뒀다.

새 시즌도 정효근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간 전자랜드는 골밑이 약점으로 지목됐는데, 정효근이 버텨줘야 흔들리지 않는다.

유 감독은 "그래도 정효근이 비시즌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니 여유가 많이 생긴 것 같다. 무엇보다 시야가 좋아졌다"며 "앞으로 3점슛과 자유투 능력도 더 좋아지길 바란다"고 만족했다.

다행히 정효근의 골밑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는 지난 3일 머피 홀로웨이(28)와 지디 포츠(23)를 영입해 장단신 외국선수 구성을 마쳤다. 홀로웨이는 198cm 장신으로 골밑 득점력이 좋은 선수다. 포츠는 3점슛이 뛰어나지만 힘이 좋아 포스트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 감독은 "홀로웨이는 주로 인사이드에서 뛰고 해결 능력도 있다. 포츠는 신장이 작지면 힘이 좋고 외곽슛 능력이 있다"며 "짧은 기간 안에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연구 중이다"고 밝혔다. 



이슈팀 이원희 기자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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