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후반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KIA 타이거즈가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까지 예정된 경기에서 총력전에 돌입했다. 재구성된 선발진에 조금씩 부활의 기미를 보이는 타선의 힘까지 더해 5위와의 격차 줄이기에 나섰다.
오랜 침묵에 빠져 있던 나지완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33, 10타점을 생산해 모처럼 상향 곡선을 그렸다. 김선빈 역시 8월 들어 매 경기 안타를 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전력에서 아직까지 부족함이 느껴지는 퍼즐조각은 역시 ‘4번타자’ 최형우다. 7월부터 흔들리기 시작한 타격감이 아직까지도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KIA 김기태 감독은 최형우의 타순을 3번으로 이동시켜 분위기를 바꿔주려 했지만, 그 역시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최형우가 후반기 들어 기록한 타율은 6일까지 0.212다.
타점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는 게 중심타자로서는 뼈아픈 부분이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해 100타점 이상을 기록해 왔는데, 올 시즌에는 현재 63타점(101경기)에 머물러 있다. 2014년 기록(113경기 100타점)과 비교하면 분명 떨어진 페이스다.
최형우는 지난 두산과의 2연전에서 모처럼 다시 4번타자 자리로 복귀했다. 안치홍의 휴식에 따라 이전의 소임을 다시 부여 받았다. 결과는 두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나쁘지 않은 결과로 무난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후반기 타격감 하락은 최형우가 최근 수년간 반복한 좋지 않은 페이스다. 포스트시즌에 들어서도 스스로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가 많았다. 중위권 싸움을 넘어 가을야구까지 노리고 있는 KIA로서는 ‘4번타자’ 최형우의 해결사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자신의 역할로 복귀한 최형우가 최근의 안 좋은 페이스를 떨쳐내고, 다시 한번 꾸준한 중심타자로의 면모를 보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장은상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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