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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39득점’ U-18 男농구, 조별예선 2차전서 인도 완파

주간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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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이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예선 2연승을 질주했다.

김영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8 남자농구대표팀은 6일 태국 수탄부리 모노29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와의 2018 FIBA U-18 아시아 남자농구챔피언십 D조 2차전에서 134-95, 39점차 완승을 따냈다. 한국은 2연승을 질주, D조 1위를 지켰다.

이현중(36득점 3점슛 6개 9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이 폭발력을 과시했고, 이원석(21득점 10리바운드)과 이준희(19득점 15리바운드 3스틸)는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한국은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12명 모두 득점을 올렸고, 이 가운데 8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배지웅과 여준석이 연속 7득점을 합작하며 1쿼터를 시작한 한국은 이후에도 활발한 공격력을 유지,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고른 득점분포 덕분에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한국은 1쿼터 막판 나온 이현중의 3점슛, 이준희 골밑득점까지 더해 34-16으로 앞선 상황서 1쿼터를 마쳤다.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2쿼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현중이 3점슛을 터뜨리는 등 좋은 슛 감각을 유지한 한국은 김형빈, 배지웅의 지원사격까지 더해 더욱 멀리 달아났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0-44였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쿼터 역시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차민석의 레이업슛과 이현중의 3점슛으로 인도에 찬물을 끼얹은 한국은 3쿼터 중반 여준석과 배지웅 등이 연속 11득점을 합작, 격차를 38점까지 벌렸다.

이후에도 이현중을 앞세운 화력이 위력을 발휘한 한국은 3쿼터를 105-64로 앞선 상황서 마무리했다. 줄곧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낸 한국은 4쿼터에도 선수를 폭넓게 투입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고, 결국 39점 앞선 상황서 경기종료 부저를 맞았다.

기분 좋은 완승을 따낸 한국은 오는 7일 대만을 상대로 D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현중. 사진 = 대한농구협회 제공]

(최창환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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