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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기지 못한 유일한 선수, 김현수는 언제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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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과연 김현수(LG)는 언제 두산 상대로 첫 승리의 느낌을 갖게 될까.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들 중에서 김현수는 '유일하게' 두산전 승리를 맛보지 못한 선수다. (신인과 외국인 제외)

2006년 신고 선수로 두산에 입단해 2015시즌까지 줄곧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2년 동안 볼티모어와 필라델피아에서 뛰고 지난 겨울 KBO리그로 유턴했다. FA 자격으로 컴백한 그는 친정팀 두산이 아닌 '잠실 이웃' LG와 4년 115억원에 계약했다.

KBO리그에서는 두산 한 팀에서만 뛴 김현수는 올해 LG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두산을 상대팀으로 맞붙게 됐다. 지난 4월 첫 '잠실더비'에서 옛 동료들과 웃음 지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지만,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LG는 올 시즌 두산과 10번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두산과의 경기가 끝나면 김현수의 얼굴은 매번 무표정이다. '언제 이겨보나' 

김현수는 올 시즌 10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6푼 18홈런 89타점 84득점 144안타를 기록 중이다. LG의 4번타자로 맹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두산 상대로도 김현수 개인은 잘 하고 있다. 김현수는 두산과의 10경기에서 타율 4할5리(37타수 15안타) 1홈런 7볼넷 8타점 6득점을 기록 중이다. 롯데(타율 .413)와 KT(타율 .413) 다음으로 두산전 타율이 좋다.

그러나 앞서나가다 후반 불펜의 역전 허용, 수비진의 결정적인 실책. LG는 점점 '두산포비아'에 빠져들고 있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시즌 11차전을 치른다. 

잘하고 있지만 김현수가 조금 더 힘을 내야 한다. 김현수는 1일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회 1사 2루에서 좌전 안타로 1,3루를 만들고, 8회 2사 2,3루에서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아쉽게도 몇 번의 타점 기회에서 적시타를 때리지 못했다. 1회 1사 3루에서 유격수 뜬공 아웃. 3회 2사 후 가르시아가 2루 도루를 성공했으나 투수 땅볼 아웃. 6회 2사 2루에서 2루수 땅볼 아웃.

11번째 두산전. 김현수는 경기 후 웃음 지을 수 있을까. 아니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무표정으로 끝나게 될까.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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