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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재, 뎀벨레 노쇠화…그럼에도 영입 없는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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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직까지 단 한 명의 영입도 성사시키지 못했다. 새로운 시즌 개막을 앞둔 토트넘 훗스퍼에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

토트넘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유일하게 올 여름 선수 보강이 없다. 앙토니 마르시알(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윌프레드 자하(26, 크리스털 팰리스) 등의 영입설은 그저 소문에 그쳤을 뿐이다.

영입 계획 자체가 분명하지 않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6) 감독은 기자 회견을 통해 “우리가 올 여름 영입을 할지 안 할지 잘 모르겠다”라며 확답을 내놓지 못했다.

이어 “이적 시장 마감이 굉장히 가까워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 명도 영입하지 않을 것인지 한 명을 영입할 것인지, 두세 명을 영입할 것인지 장담할 수 없다”라며 추가적인 선수 영입이 없을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토트넘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 나올 수 밖에 없다. 토트넘은 결코 보강이 필요하지 않은 팀이 아니다. 해리 케인(25), 델레 알리(22), 크리스티안 에릭센(26)을 중심의 강력한 베스트 일레븐을 갖추기는 했으나 이들을 뒷받침해 줄 선수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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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시즌 초반에는 손흥민(26)까지 자리를 비운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가 확정됐다. 오는 8월 11일 치러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 EPL 개막전 이후 이탈이 불가피하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2골을 책임진 손흥민의 공백은 작지 않다. 지난 시즌 각각 무득점과 2골에 그친 루카스 모우라(26), 에릭 라멜라(26)와 같은 측면 자원이 손흥민의 빈 자리를 메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케인에게 득점에 대한 모든 책임을 맡길 수도 없다. 케인은 매 시즌 막바지에 체력 저하를 노출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도 급격히 득점 감각이 떨어지며 모하메드 살라(26)에게 득점왕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토트넘에 새로운 공격수 수혈이 필요한 이유다.

현지 언론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달 “손흥민이 시즌 초반 결장이 유력하다. 토트넘은 쓰리톱의 한 축을 맡을 수 있는 공격수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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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중원 역시 공격진만큼 보강이 절실하다. 특히 무사 뎀벨레(31)의 대체자를 하루 빨리 구해야 한다. 지난 2012년부터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해 온 뎀벨레는 30대에 접어들면서 급격한 노쇠화 조짐을 보여주고 있는 실정.

부담을 덜어줄 선수가 있는 것도 아니다. 에릭 다이어(24), 빅토르 완야마(27), 해리 윙크스(22)에게 뎀벨레와 같은 수준의 탈압박 능력과 패싱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빡빡한 일정을 홀로 소화했던 뎀벨레는 지난 시즌 종료 직후 인터뷰를 통해 “육체적으로 강인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해서 뛰기 어렵다는 판단을 갖고 있다”라며 공개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로스 바클리(25), 마테오 코바시치(24)와 같은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 후보군으로 올려뒀지만, 현재는 중앙 미드필더 영입에 관한 소문조차 없다.

타 팀들의 행보와 상반됐다.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여름 각각 나비 케이타(23), 조르지뉴(27), 프레드(25) 영입으로 중원에 무게감을 더한 상황. 이들과 우승을 다퉈야 하는 토트넘의 중원은 다소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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