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좌)와 아르투르 멜로(우).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처
FC바르셀로나가 팀의 미래가 될 어린 선수들을 데려오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두 번의 이적시장에서 오스만 뎀벨레와 필리페 쿠티뉴에만 3500억이 넘는 수년치 이적자금을 투자한 것과 반대의 행보다.
우선 공격자원으로 보르도에서 말콤을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당초 AS로마가 보르도에서 그를 영입하기로 합의하며 양 팀의 공식발표까지 나온 상황이었지만 말콤은 마지막 순간 방향을 틀어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말콤 영입을 앞두고 뎀벨레와 포지션이 겹친다는 우려 역시 생겨났다. 말콤은 드리블과 스피드가 좋은 윙어자원으로 스타일 역시 뎀벨레와 상당히 비슷하다. 뎀벨레는 화려하게 입성했던 1년 전과 달리 지난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이적시장 트레이드 자원으로까지 거론되는 굴욕을 겪고 있다. 두 차례 크고 작은 근육 부상을 당하며 시즌 절반가량을 전력에서 이탈했을 뿐 아니라 언어 등 스페인 현지 생활 적응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원에는 아르투르 멜루로 일본 J리그로 떠나간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의 자리를 메웠다. 공개된 그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390억 원)로 보너스 옵션 900만 유로(약 117억 원)가 포함됐다. 유럽리그 경험이 없는 21세에 불과한 어린 선수에게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아르투르는 창의적인 움직임과 경기를 읽는 넓은 시야가 장점인 선수로 브라질 중원의 미래로 꼽히는 유망주다. 볼 키핑 능력이 좋으며 탈압박 역시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에서 토트넘을 만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한껏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세비야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내며 프리메라리가 검증을 끝마친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를 영입해 뒷문을 강화했다. 랑글레는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처럼 수비시에 상당히 공격적으로 압박하는 선수로 187㎝의 장신임에도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
하피냐 알칸타라 역시 인터 밀란에서 임대 복귀하며 이니에스타와 파울리뉴가 떠나갔지만 중원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며 바르셀로나가 한 층 더 젊어지게 됐다.
송태화 객원기자
기사제공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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