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라아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이적 후 첫 연투를 통해 시즌 15호 홀드를 수확했다.
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6-1로 앞선 8회 말 1사 만루 위기에서 선발 존 그레이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맷 카펜터에게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지만, 그 사이 3루에 있던 타일러 오네일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야디에르 몰리나를 상대하며 던진 초구는 포수 머리 위로 날아가는 폭투가 됐다. 뒤쪽 벽에 맞고 튀어나온 공을 포수 톰 머피가 잡아 급히 3루로 던졌지만 악송구가 되면서 2루에 있던 덱스터 파울러가 홈까지 들어왔다. 희생플라이에 이어 폭투와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승계주자 2명의 실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계속된 2사 2루에서 몰리나를 범타로 유도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9회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에 마운드를 넘겼고 콜로라도는 결국 6-3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7일 콜로라도로 이적한 오승환은 전날 세인트루이스전에서 1.1이닝 무실점을 마크한데 이어 새 팀에서 처음으로 연투에 나서 지난달 7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10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5에서 2.52로 낮아졌다.
추신수(텍세스 레인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고,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7)은 3게임 연속 결장했다.
김도헌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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