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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메달색깔, 이란·일본 언제 만나느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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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한국 배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한국은 아시아에서 적수가 없는 절대강자가 아니다. 때문에 한국 남녀배구가 정상으로 가는 길에 가장 큰 변수는 대진일정이 제공할듯 하다.  


1일 대한민국배구협회(회장 오한남) 홈페이지에 따르면 여자대표팀은 중국, 대만, 카자흐스탄, 베트남, 인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남자대표팀은 네팔, 대만과 함께 D조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대표팀이 먼저 경기에 나선다. 여자대표팀은 19일 오후 4시 30분 인도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이틀 간격으로 경기가 있다. 21일 카자흐스탄, 23일 중국, 25일 베트남, 27일 대만 순이다. 남자대표팀은 20일 대만, 24일 네팔과 경기를 치른다.

남자대표팀의 경우, 조별리그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너먼트에 들어서면 머리가 아파진다. 금메달이 목표지만 도달하기 까지가 쉽지 않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배구에서 A조와 B조에 상당한 혜택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A조 1위가 유력한 개최국 인도네시아에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를 주기 위한 의도가 노골적으로 담겼다. 이로 인해 B조 1위가 유력한 이란 역시 혜택을 보게 됐다.

남자대표팀이 D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12강에서 각 조 2위 중 추첨을 통해 한 팀을 만난다. 문제는 이어지는 6강에서 B조 1위와 조 2위간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는 점이다. C조는 일본,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로 구성됐다. 이변이 없는 이상 일본과 6강에서 만난다. 일본이 2018 FIVB 세계선수권대회 때문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차이가 있는 2진을 내보낼 예정이지만, 그렇다고 일본을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

설령 일본을 꺾고 4강에 오른다 해도 이란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이란은 기존 예상과 다르게 아시안게임에도 정예 멤버를 파견키로 했다. 아시아 최강 이란을 상대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여자대표팀은 조별예선에서 몇 위를 기록하느냐에 따라 토너먼트 난이도가 달라진다. 여섯 개조로 나뉜 남자부와 달리 여자부는 A, B조로 나뉜다. 토너먼트 상대는 순위에 따라 달라진다. B조 1위로 올라가면 8강에서 A조 4위와, 2위로 올라가면 A조 3위와 붙게 된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중국이 1진을 파견하면서 한국은 중국과 조 1위를 다툴 전망이다.  

조 2위로 8강에 진출할 경우, 4강에서 A조 1위와 B조 4위간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A조 1위로는 일본이 유력하다. 반면 B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후 4강에 올라가면 A조 2위-B조 3위 경기 승자와 만난다. B조 2위로 진출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적어도 결승까지 가는 길은 조금 더 수월하다. 

남자대표팀은 독특한 토너먼트 진행 방식, 여자대표팀은 메달 경쟁팀인 중국, 일본이 예상과 달리 1진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져 메달 전망에 먹구름이 끼었다.  


* 아시안게임 남녀대표팀 조별예선 일정 
남자 
8월 20일 오후 7시 대만 
8월 24일 오후 4시 30분 네팔 

여자 
8월 19일 오후 4시 30분 인도 
8월 21일 12시 30분 카자흐스탄 
8월 23일 오후 4시 30분 중국 
8월 25일 12시 30분 베트남 
8월 27일 오후 7시 대만 

사진/ 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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