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론조 볼, 라멜라 볼, 리안젤로 볼, 라바 볼.
▲ 르브론 제임스(가운데)와 르브론 제임스 주니어(오른쪽).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라바 볼의 입은 쉬지 않는다. 이번엔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을 언급했다.
라바 볼은 자신의 세 아들이 모두 LA 레이커스에 뛰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번 여름 레이커스에 합류한 르브론 제임스와 그의 아들인 르브론 제임스 주니어와의 공존까지도 생각하고 있다. 라바 볼 1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JBA(라바 볼이 직접 만든 리그) 현장에서 이 같이 밝혔다.
"계획은 이렇다. 르브론이 LA로 온다. 곧 리안젤로 볼과 라멜로 볼이 레이커스에 합류한다. 그렇게 되면 레이커스는 론조 볼까지 포함해 볼 3형제를 모두 데리고 있게 된다. 르브론은 레이커스와 4년 계약을 맺었다. 볼 형제와 4년은 같이 뛸 수 있다. 르브론 은퇴 후엔 그의 아들이 레이커스에 입단한다. 그때는 우리 볼 3형제가 르브론 아들을 이끌 것이다."
라바 볼의 맏아들인 론조 볼은 지난해 NBA(미국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됐다. 둘째 아들 리안젤로 볼은 올해 5월 레이커스와 입단 테스트를 벌였지만 떨어졌다. 지난해 미국 명문 대학인 UCLA에 진학했지만 중국 명품 매장에서 물건을 훔치다 적발 돼 논란을 샀다.
결국 학교 자퇴 후 리투아니아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갔다. 셋째 아들인 라멜로 볼 역시 지난 시즌 리안젤로 볼과 함께 리투아니아 리그에서 뛰었다.
라바 볼의 바람대로 볼 3형제가 모두 레이커스에서 뛰기란 쉽지 않다. 리안젤로 볼과 라멜로 볼이 NBA에 뛸 만한 기량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의 맏아들, 르브론 제임스 주니어는 다르다.
13살인 르브론 제임스 주니어는 벌써부터 아버지의 길을 가고 있다. 키는 180cm까지 자랐고 이미 실전 경기에서 덩크슛까지 터트렸다. 일찌감치 전국 유소년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같은 나이대 선수 중 최고 유망주로 꼽힌다. 아버지의 명성 때문에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게 사실이지만, 실력이 뒷받침된 활약을 펼치며 아버지 르브론 제임스를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라바 볼과 르브론 제임스는 1년 전 설전을 벌인 바 있다. 라바 볼이 “르브론 제임스 주니어는 르브론 제임스를 아버지로 둬 힘들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르브론 제임스는 “내 아들과 가족을 입에 올리지 마라. 아버지대 아버지로서 경고한다”며 크게 분노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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