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박대성 기자=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밑거름이 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A매치가 열린다.
축구계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오는 9월 11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한국과 칠레가 A매치를 가진다”고 전했다.
아시아드주경기장을 관리하고 있는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도 “경기장 대관 일정에 한국의 A매치가 잡혔다”고 인정했다.
부산에서 A매치가 열리는 건 무려 14년 만이다. 2004년 12월 19일 오후 7시 한국은 아시아주경기장에서 세계 최고 선수들이 포진된 독일에 3-1로 승리했다. 전반 16분 김동진, 후반 26분 이동국, 42분 조재진이 상대 골망을 흔들며 미하엘 발락이 득점한 전차군단을 제압했다. 당시 4만 5,775명이 입장해 ‘대한민국’을 외치며 선수들과 90분 내내 호흡했다.
그리고 14년 뒤인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은 세계 1위 독일을 2-0으로 완파하며 역사적 승리를 거뒀다.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카잔의 기적을 연출, 세계 축구 팬들의 축하와 관심을 받았다.
현재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팀을 이끈 신태용 감독 후임을 찾는 중이다. 최근 대한축구협회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을 중심으로 사령탑 선임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부산에서 열리는 A매치는 새 수장이 공식 출항을 알리는 자리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부산시축구협회가 부산 축구 부흥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정정복 회장이 부임한 뒤 대한축구협회와 관계 개선, 떠난 축구 동호인들의 민심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부산광역시, 부산 유일의 K리그 팀인 부산 아이파크와 협조도 잘 됐다. 그 결실이 14년 만의 A매치로 나타났다.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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