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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슈퍼스타 커리, 이번엔 컷 통과할까

난라다리 0

9일 개막 PGA 2부 투어 2년 연속 출전
베스트스코어 67타·핸디캡 1.2의 '골프광'
컷 통과 성공 땐 스포츠스타 최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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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웹닷컴 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에 출전한 스테픈 커리. /PGA투어 제공

 


[서울경제]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30·미국)가 프로골프 무대에 두 번째 도전장을 던졌다.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는 지난 시즌 NBA 우승팀 골든스테이트의 가드 커리가 지난해에 이어 웹닷컴 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에 아마추어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31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이 대회는 오는 8월9일부터 나흘간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의 스톤브래TPC(파70)에서 열린다.

커리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 이틀 연속 4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8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비록 컷 통과에는 실패했지만 슈퍼스타의 PGA 투어 데뷔 소식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고 그의 플레이를 보려는 많은 관중들이 대회장을 찾았다.

커리는 NBA 스타였던 아버지 델 커리의 영향으로 농구와 골프에 입문했다. NBA에서는 우승 3차례, 시즌 MVP(최우수 선수) 2회 수상 등으로 아버지의 명성을 넘어서며 최정상급 선수로 우뚝 섰다. 골프는 아버지가 시즌을 마친 뒤 노스캐롤라이나의 집 근처 코스를 돌 때 따라 나가며 접했다.

베스트스코어 67타에 핸디캡 1.2로 알려진 ‘골프광’ 커리는 필드에서 버디를 하고 위기의 순간에서 파 세이브를 하는 것에 희열을 느낀다고 한다. 그는 “그런 희열이 골프가 주는 최고의 즐거움이다. 때로는 골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기쁨의 순간에 얻는 즐거움 때문에 골프에 계속 빠져든다”고 골프 예찬론을 폈다. 웹닷컴 투어 출전에 대해서는 “내가 사랑하는 골프를 즐기는 것과 운동선수로서 최고의 경쟁을 경험하는 것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굉장한 경험”이라고 설명한 그는 “지난해 출전 때 PGA 투어 선수들이 따뜻하게 맞이해 줬다. 올해 다시 그런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웹닷컴 투어는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 존 스몰츠(미국) 등 20여 명의 스포츠 선수들이 도전했지만 누구도 컷 통과에 성공하지 못했다. 

 

박민영기자
 

기사제공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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