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고민이 클 수밖에 없었던 여름이었다. 하지만 르브론의 선택은 레이커스행이었다. 르브론은 "벤 시몬스, 조엘 엠비드나 크리스 폴, 제임스 하든과 함께 뛰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했었다"라며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는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르브론 제임스는 ESPN과 20분 가량의 방송 인터뷰를 가졌다. 이 인터뷰를 통해 르브론은 올여름 LA 레이커스와 계약한 것에 대한 뒷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올여름 옵트아웃을 통해 FA 자격을 얻은 르브론 제임스를 많은 팀들이 노렸다. 레이커스, 필라델피아, 휴스턴 등이 행선지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르브론의 선택은 필라델피아도, 휴스턴도 아닌 레이커스였다. 르브론은 "당연히 나도 벤 시몬스, 조엘 엠비드나 크리스 폴, 제임스 하든과 함께 뛸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서 르브론은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8년 전에 마이애미로 갔을 때 다들 내가 슈퍼팀에 합류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내가 합류하기 전에 47승 정도를 기록한 팀이었다. 그리고 레이커스의 지난 시즌 성적을 보라. 나는 한동안 일정 수준의 성적을 내지 못한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끄는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레이커스행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르브론은 레이커스에서 뛰게 된 것에 대해 "나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르브론은 "레이커스가 지난 몇 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레이커스는 보스턴 셀틱스, NFL의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대단한 역사를 가진 팀이다. 그런 팀의 일부가 되는 것은 나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에게도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당장 레이커스가 오는 시즌 치열한 서부지구에서 아주 뛰어난 성적을 거둘 거라고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다. 르브론 외에는 올스타 레벨의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서두르지 않고 있다. 젊은 선수들을 지키며 차분하게 미래를 보고 있다.
르브론은 "조급하지 않다. 오는 시즌이 내 전성기의 막바지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나는 언제나 낮은 확률을 극복하며 살아왔다. 다음 시즌이 레이커스의 리빌딩 시즌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우리 팀은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해낼 수 있는 팀이다. 우리 팀이 다음 시즌에도 리빌딩 전력이라고 평가하는 목소리에 대해 선수들이 많은 자극을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서 르브론은 "당연히 나는 언제나 우승이 목표다"라며 "나는 매일 우승만 생각하며 계획을 짜고 마음가짐을 가다듬는다. 매직 존슨, 지니 버스 구단주, 랍 펠린카 단장도 나와 목표가 같다. 그런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결과에 집중하며 나아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 펜타프레스
이동환 기자
기사제공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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