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서호민 기자] “이제는 그냥 상대팀 선수일 뿐이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앤써니 데이비스(25, 211cm)가 얼마 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한 옛 팀 동료 드마커스 커즌스(28, 211cm)에 대해 입을 열었다.
데이비스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체 콤플렉스 매거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인터뷰에서 그는 골든 스테이트로 이적한 커즌스와 관련된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남겼다. 그는 “커즌스가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 그가 큰 부상(아킬레스건 파열)을 당했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라며 “그가 골든 스테이트에 가서도 잘했으면 좋겠다. 행운을 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데이비스는 더 이상 동료가 아닌 만큼 그를 적으로 상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펠리컨스 일원이 아닌 이상 나에게는 모두가 적이다. 커즌스도 이제는 그냥 상대팀 선수일 뿐이다. 그와 골든 스테이트를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커즌스가 떠난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줄리어스 랜들(24, 206cm)을 영입했다. 랜들 역시도 켄터키 대학출신으로 데이비스와는 대학 선후배 사이다. 데이비스와 랜들은 다가오는 새 시즌 트윈타워를 구축해 뉴올리언스의 골밑을 지킬 전망. 데이비스는 팀에 새로 합류한 랜들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랜들은 힘이 좋고 전투적이며 골밑에서 플레이 하는 것을 즐긴다”며 “나 또한 그와 같이 플레이 하는 것을 좋아한다. 또, 그와 나는 켄터키대학 선후배 관계이기도 하다. 그가 우리 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고, 빨리 코트에서 같이 뛰고 싶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뉴올리언스는 이번 여름, 주전 포인트가드와 주전 센터로 각각 활약했던 라존 론도와 커즌스를 모두 떠나 보내며 전력이 다소 약화됐지만,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즈루 홀리데이 그리고 지난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한 니콜라 미로티치 등이 건재한 만큼 여전히 서부 컨퍼런스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데이비스는 “나는 현재 우리 팀이 추구하고 있는 방향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 우리 팀에는 득점해줄 수 있는 선수와 또 동료들의 득점 찬스를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우리는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새 시즌을 전망했다.
#사진_점프볼DB(손대범 기자)
2018-07-31 서호민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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