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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리 어빙 "다음 시즌 벌써 기대돼…조직력 향상이 우리 목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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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지난 2017-18시즌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한 카이리 어빙(26, 191㎝)은 기쁨과 슬픔을 모두 경험했다. 이적 후 뛰어난 공격력, 위기의 순간 펼치는 클러치 능력, 좋아진 수비로 향상된 효율성을 기록했다.

 

그러나 부상이 다시 찾아왔다. 왼쪽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2018 플레이오프에 모두 뛰지 못했다.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 보스턴을 위해 할 수 있는 건 응원뿐이었다.

 

이후 시간이 지나 어빙이 열심히 재활에 성공, 완벽한 몸 상태로 트레이닝 캠프에 나설 전망이다. 또한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된 고든 헤이워드와 함께 새롭게 출발할 예정. 어빙은 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어빙은 지난 28일(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보스턴을 이끌 수 있어 기대된다. 사실 우리는 시작도 하지 않았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서로 조직력을 키우는 것이다. 대니 에인지 단장과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 그리고 우리 모두 힘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주축 선수인 어빙과 헤이워드 없이 큰 성공을 맛봤다. 2018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7차전까지 올랐다. 이 과정에서 테리 로지어,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등 젊고 유능한 선수들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 어빙과 헤이워드가 가세한다면 더 높은 바라볼 수 있을 터.

 

대신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특히 첫 경기에서 부상으로 낙마한 헤이워드는 보스턴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따라서 어빙은 트레이닝 캠프 기간에 조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어빙은 이번 여름 몸을 만드는 데 전념할 수 있다고 기뻐했다. 그는 "내 개인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오프시즌이 없었다. 지난 7년 동안 단 한 번도 없었다. 이번 여름이 처음이다. 매번 미국 국가대표팀 훈련을 하거나, 부상으로 재활하거나, 챔피언십을 따내서 바빴다"라며 "이번 여름에는 내 몸에 집중할 기회를 얻었다"라며 훈련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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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리 어빙(보스턴 셀틱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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