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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무당국 “호날두 벌금 24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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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혐의… 집행유예 2년 합의

다음달 19일 유벤투스 데뷔전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사진)가 스페인 세무당국과 벌금 247억 원, 집행유예 2년의 형량에 합의했다고 AP통신 등이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양측의 합의 내용은 수일 내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호날두는 탈세 혐의를 시인하고 1890만 유로(약 247억 원)에 해당하는 벌금과 미납 세금, 이자를 내야 한다. 대신 징역형 형량은 당초 예상보다 줄어든 2년이 된다. 

스페인에서는 초범에 한해 2년 이하의 징역형은 판사가 집행을 유예할 수 있다. 2년형이 선고되면 호날두는 감옥살이를 면하게 된다. 다만 이 기간 스페인에서 다른 세금 범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을 받으면 수감된다.

지난해 스페인 검찰은 호날두가 초상권 수익을 신고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2011∼2014년 총 1470만 유로(192억 원)의 세금을 탈루했다며 그를 기소했다.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호날두는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 무렵 검찰과 형량에 잠정 합의한 데 이어 이번에 세무당국과도 합의했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한 데에는 탈세 이슈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에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410만 유로(54억 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집행유예 21개월을 선고받았다.

한편 유벤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일정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다음 달 19일 키에보 베로나와의 원정경기에서 유벤투스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성훈 기자

기사제공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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