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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최악으로 치닫는 올 시즌…어찌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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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올 시즌에도 천군만마가 될 줄 알았더니.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고 있다. 차우찬(31·LG)의 부진에 쌍둥이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팀은 후반기 정체된 성적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토종 에이스 차우찬이란 이름값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7월 내내 갈피를 잡지 못하며 흔들리는 모습으로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차우찬은 25일 현재 6.17로 데뷔이래 최악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부터 ‘믿고 올릴 수 없는’ 선발투수였다. 들쑥날쑥한 제구력으로 승리와 패전을 오갔다. 그 결과 5월까지 평균자책점 5.81, 5승(4패)로 팀 내 선발진 가운데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반등도 있었다. 6월 들어 평균자책점 3.29, 2승(1패)을 기록하며 뒤늦게 안정세를 찾는가 싶었다. 문제는 거기까지였다는 것. 

7월 들어 올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7월 네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75, 승수 없이 3패다. 6일 KIA전 9실점, 12일 SK전 7실점, 18일 넥센전 6실점, 24일 삼성전 6실점을 기록하며 대량 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점은 뭘까. 24일 삼성전에서 차우찬의 공은 현저히 느려졌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2㎞에 그쳤고 130㎞ 중반대의 공도 자주 목격됐다. 그 이유는 부상의 여파였다. 차우찬은 왼 다리 고관절 통증을 참으며 경기에 나섰던 것이다. 결국 1군에서 말소돼 주사 치료 중이며 10여일 정도로 복귀 시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부상 사실을 숨겨오다가 경기가 끝난 뒤 류중일 감독에게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며 차우찬 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의 선수 관리에 대한 총체적인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차우찬은 지난 시즌에 앞서 4년간 95억원에 LG와 계약했다. 그는 2017시즌 28경기 175⅔이닝동안 평균자책점 3.43, 10승(7패)을 이뤄내며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올 시즌 부진과 부상으로 2006년 데뷔 이래 최악의 시즌으로 기록될 위기에 처해있다. 그가 몸값을 해줘야만 LG의 가을야구 전망도 밝다.

사진=OSEN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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