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기븐스 감독. ⓒAFPBBNews = News1
존 기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오승환과의 작별에 아쉬움을 전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주요 매체들은 '토론토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오승환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트레이드는 확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지난해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다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그리고 토론토와 1+1 계약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강타자들이 즐비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토론토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토론토가 유망주를 데려오고, 오승환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거래에 나섰다.
캐나다 '스포츠넷'의 토론토 담당 기자인 벤 니콜슨 스미스는 이날 자신의 SNS에 기븐슨 감독의 작별 인사를 전했다. 기븐스 감독은 '오승환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보여줬다. 대단한 지휘자이자 빼어난 승부욕을 가진 선수다. 특히 (통역) 유진 구는 오승환의 최고의 조력자였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그들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며 애정을 보였다.
나유리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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