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민준구 기자] 주축선수들의 부상으로 정상전력을 갖추지 못한 남자농구 대표팀이 또 한 번 부상소식을 전했다.
지난 23일, 윌리엄 존스컵 일정을 마친 남자농구 대표팀이 일주일간의 휴식기를 맞이하고 있다. 경기감각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떠난 대표팀은 존스컵에서 비보를 알렸다. 슈터 허웅이 허리 통증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허웅은 일본 전부터 3경기를 출전하지 못했다.
이미 오세근(KGC인삼공사)과 김종규(LG), 이종현(현대모비스), 이대성(현대모비스) 등 핵심 선수들을 잃은 대표팀인 만큼, 또다시 들려온 부상소식은 전혀 반갑지 않았다. 아직까지 엔트리 교체 이야기는 없지만, 위기인 것만큼은 분명하다.
아시안게임 엔트리 교체는 경기력향상 위원회(이하 경향위)에서 결정된다. 지난 4월 20일, 예비엔트리 24명 중에서 대체자를 선발할 수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명단 제출일은 이미 마감된 상태다. 부상자가 생길 경우, 예비 엔트리 24인 중에 경향위가 대체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지난 3일 이대성이 홍콩 전에서 부상을 당한 뒤, 곧바로 김선형(SK)과 교체한 바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엔트리 교체 이야기는 없다. 허웅은 허리 근육이 올라와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손가락 부상을 입은 박찬희는 경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엔트리 교체는 14일 인도네시아 전 이전까지 완료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아시안게임 농구 일정은 여유롭다 못해 너무 길 정도다. 14일에 첫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19일 몽골, 24일 태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당 4일간의 여유가 있는 셈이다. 큰 부상이 아니라면 손발을 맞춘 기존 선수단이 가는 것이 맞다. 그러나 허웅의 부상 정도가 심한 편이라면 교체도 고려해봐야 한다. 대체자 후보로는 월드컵 예선에서 활약한 두경민(상무)과 김시래(LG)가 대표적이다. 허웅이 포워드 포지션임을 생각한다면 송교창(KCC)과 임동섭(상무)도 충분히 발탁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남자농구 대표팀은 8월 14일 세나얀 홀 바스켓 경기장에서 홈팀 인도네시아와 아시안게임 A조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7-26 민준구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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