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와이 레너드(토론토 랩터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카와이 레너드와 그렉 포포비치가 만날 예정이다.
토론토 매체 'TSN'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이번 주에 열리는 미국 농구 대표팀 훈련 캠프에 레너드가 참가할 예정이다. 훈련을 전부 소화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레너드는 트레이드 이후 그렉 포포비치 감독과 처음으로 만날 예정이다.
레너드는 지난 2017-18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힘들게 한 주인공이다. 부상으로 단 9경기만 뛰었는데, 이 과정에서 잡음이 컸다. 팀에 대한 불만과 함께 의사소통 문제를 드러냈다. 매번 "복귀한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시즌 도중 복귀하지 않았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트레이드 요청을 했다. LA 레이커스 이적설 등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결국 지난 19일 토론토 랩터스로 이적했다. 토론토가 더마 드로잔과 야콥 퍼틀, 2019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내주는 대신 레너드와 대니 그린을 받았다.
현재 대표팀 감독은 포포비치다. 따라서 레너드가 훈련 캠프에 합류하면 트레이드 이후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또한 정든 친정팀을 떠나 샌안토니오에 안착한 드로잔도 훈련 캠프에 참가할 예정. 토론토에서 누구보다 친하게 지낸 카일 라우리와 훈련 캠프에서 만난다.
한편 미국농구협회는 지난 4월 대표팀 35명 후보를 선정했다. 협회는 훈련 결과를 통해 최종 대표팀 명단 12명을 정하게 된다. 대표팀은 2019년 농구 월드컵과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이번 캠프에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는 불참한다. 케빈 듀란트는 캠프 참가 의지를 밝혔다. 캠프는 오는 2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UNLV 맨델홀 센터에서 열린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