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구자욱(왼쪽)과 강민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이틀 연속 끝내기 승. 아직 순위는 아래에 있지만 시즌은 한창 진행중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반격이 시작됐고 박수 칠만한 기록들도 바라보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6경기에서 삼성은 4승 2패의 성적을 거뒀다. 이 기간 팀 평균자책점이 10개 팀 가운데 가장 낮은 2.72. 마운드 안정이 삼성의 힘이었다. 또한 최근 2경기 연속 베테랑 박한이의 끝내기. 필요할 때 방망이도 터졌다.
96경기에서 43승 2무 51패, 승률 0.457로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는 삼성. 올해 정규시즌 48경기를 남겨두고 힘을 내고 있다. '가을 야구'를 노리는 삼성. 이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의미있는 기록을 앞두고 있다.
삼성은 5승을 더 추가하게 되면 통산 2500승이다. KBO 역사에서 가장 먼저 2500승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팀 세이브 기록도 있다. 삼성은 3세이브를 더 추가하게 되면 1200세이브로 이 부문도 KBO 첫 번째다. 또한, 14개의 홈런을 더 때리면 팀 통산 4500홈런으로 이 또한 첫 번째다.
2016년부터 삼성은 힘겨운 순위 경쟁을 벌였고, 올해도 쉽지 않은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1호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삼성이 KBO 역사에서 쌓아온 것들이 대단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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