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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1057억원 책정' 이강인, 라리가 데뷔도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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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발렌시아를 통해 1057억원의 몸값이 책정된 ‘슛돌이’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꼬마 슛돌이’에서 ‘한국 축구의 미래’로 성장하는 이강인(17·발렌시아)의 ‘꿈의 무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와 2022년 6월 30일까지 기간을 연장하는 재계약을 맺었다.

발렌시아 구단이 발표한 이강인의 바이아웃(buy-out) 금액은 무려 8000만 유로(약 1057억원)다. 바이아웃은 원소속팀 허락 없이 계약할 수 있는 이적료 액수다. 다른 팀이 이강인을 데려가려면 1057억원을 내놓으라는 얘기다. 이는 성인선수를 통틀어서도 현역 최고 수준의 이적료다. ‘이강인을 절대 내줄 수 없다’는 구단의 강한 의지가 바이아웃 금액에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발렌시아가 생각하는 이강인의 가치는 우리 상상을 초월한다.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한 이강인은 이후 발렌시아 유소년 시스템에서 가장 돋보이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이강인을 ‘발렌시아의 진주’라고 표현했다.

지난 2일에는 “스페인축구협회가 이강인의 귀화를 3년 전부터 추진해왔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강인의 아버지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스페인 귀화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해프닝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세계 최강인 스페인조차 탐낼 정도로 이강인의 실력은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

현재 발렌시아 B팀인 메스티야 소속인 이강인은 시즌 개막에 앞서 1군 팀과 스위스 전지훈련을 함께 떠날 예정이다.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강인을 언제든 1군 팀에 올릴 수 있도록 준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여러 정황들을 종합해보면 당장 1군에서 개막을 맞이하지 않더라도 시즌 중 1군 경기에 데뷔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2019~2020시즌이 되면 이강인이 당당히 풀타임 1군 선수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발렌시아 구단도 “다음 시즌에는 1군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23일 발렌시아 홈페이지를 통해 재계약과 1군 훈련 합류에 대한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강인은 “처음 발렌시아에 왔을 때 꿈은 메스티야에서 뛰는 것이었다. 1군 팀에 합류해 훈련하는 게 정말 행복하다”며 “구단이 유소년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1군 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스위스에서 최고 수준의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무대에서 뛰는 꿈을 꾸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발렌시아는 내 인생의 전부”라고 강조했다.

이석무

기사제공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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