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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도 방망이 휘두르던…" 추신수, 후배들의 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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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의 2018년 시즌 메이저리그 전반기 성적은 타율 0.293(348타수 102안타) 18홈런 43타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프로 세계에서 승부욕이 없는 선수가 어디 있을까. 그래도 '정신 무장'이 필요하다면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를 보고 배울만 하다.

올해 전반기 추신수의 활약, 그리고 데뷔 첫 올스타전 참가 등을 보며 텍사스 지역 언론에서는 추신수가 팀 동료들로부터 박수를 받는 등 베테랑으로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목했다. 이 매체는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민훈기 SPOTV 해설 위원의 생각과 같았다. 또한 민 위원은 추신수가 트리플A와 빅리그를 왔다갔다 하던 시절에 만났던 이야기를 꺼냈다. 

민 위원은 "후배 선수들이 추신수를 보며 본받을만한 점이 많다"면서 "팀을 위해 뛰는 선수다. 그리고 팀 내에서 리더십도 있는 선수다. 리더로서 인정을 받는 선수가 추신수다"고 말했다.

야구는 혼자하는 스포츠가 아니다. 팀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 어린 선수들뿐만 아니라 베테랑들도 다시 한번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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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민 위원은 "당시 추신수의 아내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추신수가 밤새도록 타격 연습을 했다는 것이다. 전날 타격이 안된게 떠올라서 화장실을 갔다가 날이 새는 줄도 모르고 방망이를 휘둘렀다는 일화를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프로 무대에서 뛰고 있는 야구 선수들. 1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선수들을 포함해 현재보다 더 넓은 무대를 꿈꾸는 선수들이 있다. 그렇다면 추신수의 자세도 참고할만 하다. 

물론 저마다 방식이 있겠지만 추신수는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모인 메이저리그에서 14시즌 째 뛰고 있는 선수다. 민 위원은 "그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곳에서 10시즌 이상 꾸준하게 뛰는 선수가 얼마나 되겠는가"하고 말했다.

추신수의 올해 메이저리그 전반기 성적은 타율 0.293(348타수 102안타) 18홈런 43타점. 36살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홈런 기록 경신에 51경기 연속 출루 행진까지, 기록이 추신수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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