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취소에 사과한 호날두, “죄송한 마음입니다”

(베스트 일레븐)

제품 프로모션 행사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아쉽게도 일정을 취소했다. 최근 유벤투스 이적이 결정되며 커리어에서 큰 변화가 일어났고, 새 팀 적응을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호날두는 그의 방문을 고대했을 한국팬들을 위해 ‘사과문’을 보내왔다. 호날두의 한국 방문 일정을 조율했던 코리아테크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그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한국팬 여러분, 이번 SIXPAD(식스패드) 프로모션을 위해 한국 방문을 하지 못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상황에 따른 힘든 결정이었지만, 여러분도 알고 계신 것처럼 제 인생에서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번 일정으로는 아무래도 여러분을 만날 시간을 갖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를 맞이하기 위해 멋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익히 들어왔기에 더더욱 죄송한 마음입니다. 가능한 빨리 여러분을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호날두를 기다렸을 팬들 입장에서는 실망감이 클 수밖에 없지만, 그는 되도록 빨리 한국을 찾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이번 여름의 만남은 무산됐지만, 새 시즌 유벤투스에서 호날두가 순조롭게 안착한다면 내년 여름 그가 한국으로 발걸음을 옮길 기회가 다시 열릴지도 모른다.

글=조남기 기자
사진=코리아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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