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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영 “손흥민과 사겼던 것 맞지만, 오해는 풀고 싶다”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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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이 축구스타 손흥민(토트넘)과의 과거 열애설을 언급하면서 “오해를 풀고 싶다”고 말했다.

유소영은 14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현진영의 즉문즉설’ 코너에 출연했다. MC들은 “슬리피도 나오고 유소영도 나오니까 월드컵 특집 같다”면서 “유명한 축구선수와 만나지 않았었냐”고 물었다. 유소영과 손흥민은 과거 열애사실을 공개했었다. 

유소영은 ‘(손흥민과의 열애가)사실이었냐’는 질문을 받고 “네!”라고 답했다. 이어 “축구 보는 건 좋아하는데 선수가 누구누구 있는지 잘 모른다”면서 “방송에선 처음 말하는데 그 친구(손흥민)가 누군지 몰랐다”고 말했다.

또 “(첫 만남에) 뭐하는 사람이냐고 물으니 축구선수라고 답했다. 그래서 이름을 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안하다 난 안정환밖에 모른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손흥민이 ‘날 모르냐’고 물었고 유소영은 “진짜 모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인들과의 식사자리에서 만난 것이지 클럽에서 만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유소영은 “언젠가 한번 이 얘기를 하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아 그 남자(손흥민) 잡으려고 작정을 했네, 물고 늘어지네’라고 욕을 엄청 하더라”면서 “그게 정말 억울했다”고 강조했다.

또 항간에 떠돌았던 ‘유명해지려고 손흥민을 이용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진 찍힌 곳이 파주, 축구 국가대표들 연습하는 곳이다. 기자들이 있을 수 없는 장소였고, 그 친구(손흥민)가 ‘오늘따라 차가 왜이렇게 많지?’라고 얘기했다. 주말이니까 사람들이 산에 놀러왔나보다 생각했다. 어떤 차가 엑셀도 안 밟고 정말 천천히, 쌍라이트를 키고 눈부시게 오더라. 눈부셔서 가렸는데 사진이 찍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소영은 “(우리가 만나는 걸)어떻게 알았는지는 나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소영은 야구선수 심수창, 축구선수 손흥민에 이어 지난달에는 프로골퍼 고윤성과의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유소영은 “운동선수 좋아해서 운동선수만 만나는줄 아는 사람들도 있다. 난 스포츠에 관심이 없다. 어쩌다보니 운동선수였고 연하남이었던 것”이라며 “내가 운이 좋은 게 아니라 (날 만난)그분들이 운이 좋은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박민지 기자

기사제공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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