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웨일즈 감독, "베일의 레알 잔류? 확신할 수 없어"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전 웨일즈 국가대표팀 감독 크리스 콜먼이 가레스 베일(28, 레알 마드리드)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콜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베일이 다음 시즌에도 레알에 남아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지만 그는 팀의 성공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베일이 레알에서 행복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떤 이의 미래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고 말을 아꼈다.

베일은 지난 시즌 지네딘 감독의 로테이션의 희생양이었다. 꾸준한 출전을 보장받지 못했고 제한된 롤만 부여받아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레알의 상황을 볼 때 베일의 거취는 잔류 쪽으로 기우는 것으로 보인다. 선수 본인도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출전 기회만 보장된다면 남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레알 입장에서는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베일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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