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카타르가 자국에서 열리는 2022년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을 48개국으로 확대하자는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는 7월 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월드컵 참가국을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석중인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 관계자는 “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참가국 확대가 가능하다. 회원 국가들과 이야기가 맞으면 좋은 결과가 나 올 것이다”라고 깜짝 소식을 전했다.
FIFA는 지난 달,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의 개최를 발표하면서 참가국의 확대(48개국)를 발표했다. 단, 그 시기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때부터였다.
그러나 확대 발표를 한 시점에서 참가국 확대 시기를 2022년 대회로 앞 당기자는 각 국의 언론들의 보도가 시작됐다. FIFA는 언론들의 의견을 의식하며 각 국의 축구수장들과 러시아 월드컵 개막 전에 이 의견을 논의하려 했지만,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
이에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아직 참가국 확대는 시기상조"라며 강한 어조로 이야기했고, 22년 월드컵 진출국 확대는 수면아래로 내려가는듯 했다.
하지만,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회 측에서 48개국 참가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미디어에 이야기했고, FIFA와의 협의도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게됐다.
천모세 기자
기사제공 엠스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