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이슈팀 이원희 기자]
르브론 제임스(좌)와 케빈 러브. / 사진=AFPBBNews=뉴스1
카이리 어빙(보스턴)도,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도 떠났다. 클리블랜드의 빅3는 케빈 러브만 남았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 르브론을 앞세워 파이널에 진출했다. 골든스테이트 벽을 넘지 못했지만 최근 4시즌 간 꾸준히 파이널에 진출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당분간 클리블랜드가 우승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지 못할 수 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팀의 핵심이자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르브론이 레이커스로 이적, 구심점을 잃었다.
주전 포인트가드 어빙은 지난 시즌에 앞서 "르브론과 뛰기 싫다"며 보스턴으로 떠난 바 있다. 1년 만에 클리블랜드의 자랑, 빅3가 와해된 것이다.
클리블랜드에 스타플레이어는 러브, 혼자 남게 됐다. 러브는 미네소타에서 올스타급 활약을 펼친 뒤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이어 르브론, 어빙과 빅3를 구축해 지난 2016년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빅맨인데도 외곽슛이 뛰어나 활용 가치가 높은 자원이다.
하지만 팀 상황이 달라졌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이 떠나면서 언제든지 리빌딩 작업에 돌입할 수 있는 시점이다. 또 러브도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할 때다.
러브의 미래를 두고 여러 추측이 오가고 있다. 미국 더 애슬레틱은 3일 "이제 클리블랜드는 우승후보가 아니다"며 "클리블랜드가 리빌딩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클리블랜드는 러브를 지키고 싶다고 했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러브의 계약기간 종료는 오는 2020년이지만 내년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러브의 의사에 따라 내년에 팀을 떠날 수 있다.
클리블랜드의 선택지는 두 가지다. 러브 카드를 사용해 지명권이라도 받아오려면 이번에 트레이드를 진행해야 한다. 아니면 러브와 1년을 함께 하면서 다른 팀들과 선수들의 움직임을 지켜볼 수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몇몇 팀들은 클리블랜드의 상황을 알고 러브의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클리블랜드의 트레이드 여부에 따라 러브의 미래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슈팀 이원희 기자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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