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헨리 소사가 22일 롯데 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LG트윈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2018 프로야구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선두 두산을 제외하면 순위가 시즌 초반과 크게 달라졌다. SK가 4위로 추락했고, 한화가 2위로 올라섰다. LG는 3위에서 한화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LG는 시즌 초반 고질적인 투고타저 문제로 하위권을 맴돌았지만, 타선이 짜임새를 갖추며 28일 기준 44승 34패 1무로 승률 0.564를 기록하고 있다.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선두권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탄탄한 선발진
LG의 팀 평균자책점은 4.54로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탄탄한 선발진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원투펀치 헨리 소사와 타일러 윌슨이 중심을 잡고 있다. 소사는 평균자책점 2.45로 리그 1위다. 윌슨도 평균자책점 3.04(4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소사와 윌슨의 볼넷 대비 삼진 비율은 각각 6.33(1위), 6.06(2위)으로, 삼진은 최대화하고 볼넷은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하고 있다. 토종 선발인 임찬규와 차우찬도 각각 8승(3위), 7승(8위)을 챙겼다.
LG의 김현수(가운데)가 27일 kt 전에서 투런 홈런을 친 후 더그아웃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LG트윈스]
대포 부럽지 않은 '소총부대'
LG가 올 시즌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특별한 외국인타자와 거포 없이 국내 소총타선만으로 승리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LG의 아도니스 가르시아는 20경기에 나와 타율 0.356 3홈런 15타점으로 팀의 타선을 이끌었지만, 지난 4월 17일 이후 부상으로 제외됐다. 외인거포가 빠진 LG의 팀 홈런은 79개로 리그 7위에 그치고 있다. 팀 내 개인 최다 홈런은 김현수와 양석환이 기록한 14개다. 리그 전체로 보면 16위에 불과한 기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의 타선은 강력하다. LG의 팀 타율은 0.300으로 두산(0.303)에 이어 리그 2위다. 득점권 타율도 0.305(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팀 타율과 득점권 타율 모두 3할을 넘긴 팀은 두산과 LG 뿐이다.
가르시아 대신 4번 타순을 맡은 ‘타격 기계’ 김현수의 존재감이 크다. 김현수는 111안타(1위), 72타점(2위), 타율 0.357(4위)로 맹활약 중이다. 최근 양준혁(2318안타)의 최다안타 기록을 뛰어넘은 박용택은 98안타(3위) 56득점(6위)을 기록하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는 중이다. 채은성 역시 96안타(6위) 63타점(6위)으로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기사제공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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