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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골’ 도전 해리 케인... 득점 선두 굳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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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이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G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파나마를 6-1로 대파하고 관중석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니즈니노브고로드=AP 연합뉴스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케인(25ㆍ토트넘 홋스퍼)이 로멜루 루카쿠(25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버티는 벨기에를 상대로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잉글랜드는 29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G조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각각 조별예선 2경기에서 2승을 거둬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8득점 2실점으로 득실 차도 같은 두 팀은 최종 전에서 조 1위를 가린다.

관심은 케인과 루카쿠의 득점 경쟁이다. 케인은 19일 튀니지와의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다. 이어 24일 파나마와의 2차전에서 페널티킥 2골과 팀 동료 루벤 로프터스-치크(22ㆍ크리스탈 팰리스)의 슛이 뒤꿈치에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골을 더해 해트트릭을 완성해 총 5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19일 파나마전과 23일 튀니지전에서 2경기 연속 멀티 골을 넣은 루카쿠는 총 4골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ㆍ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변수는 16강 티켓을 따낸 두 팀이 이기기보다는 지지 않는 경기 운영을 하면서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16강행이 결정된 프랑스와 덴마크는 26일 C조 조별예선 최종 전에서 폴 포그바(24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일부 주전 선수들이 빠진 상태에서 답답한 경기를 펼친 끝에 0-0으로 비겨 관중들의 야유를 받았다. 잉글랜드는 파나마전에서 케인이 후반 18분 세번째 골을 넣은 직후 케인을 빼고 제이미 바디(31ㆍ레스터 시티)를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벌써 5골을 성공시킨 케인이 몇 골을 성공시킬 지도 관심사다. 1982년 스페인월드컵에서부터 득점왕을 시상한 이래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8골을 넣은 브라질의 호나우두(41) 외에는 모두 6골로 ‘골든 부트’를 차지했다. 잉글랜드 출신 월드컵 득점왕은 1986년 멕시코 대회 게리 리네커(58ㆍ6골)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최소 2경기를 남겨 둔 케인의 득점 욕심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토크시티와의 33라운드 경기에서 팀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26ㆍ덴마크)의 슛이 자신의 어깨를 맞고 골대로 들어갔으나, 에릭센의 골로 인정되자 딸까지 내걸며 자신의 골이라고 주장했다. 모하메드 살라(25ㆍ리버풀)와 득점왕 경쟁을 하던 케인은 “내 딸을 걸고 맹세한다”는 말까지 했고 EPL 사무국은 결국 케인의 득점으로 정정했다. 하지만 30골을 넣은 케인은 살라에게 2골 차로 뒤져 EPL 득점왕 자리를 놓쳤다.

이환직 기자

기사제공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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