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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엠비드 "내년에는 내가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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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슈팀 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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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엠비드. / 사진=AFPBBNews=뉴스1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빅맨 조엘 엠비드(24)가 내년 NBA 최우수선수에 선정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TMZ 스포츠에 따르면 엠비드는 27일(한국시간) "내년에는 꼭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되겠다"며 "이미 세리모니도 준비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비드는 지난 시즌 벤 시몬스, 다리오 사리치 등과 함께 필라델피아의 돌풍을 이끌었다. 만년 하위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필라델피아는 52승30패를 기록해 동부콘퍼런스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막혀 탈락했지만 그간의 설움을 털어낼 수 있는 시즌이었다.

엠비드도 지난 시즌 정규리그 63경기에서 평균 득점 22.9점, 리바운드 11개, 어시스트 3.2개를 기록하며 성장을 알렸다. 시즌 중간에는 안면 부상을 이겨내는 등 특유의 정신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리그 수준급 빅맨으로 올라선 엠비드이지만 최근 열린 '2018 NBA 시상식'에서 빈손으로 돌아갔다. 팀 동료 시몬스가 '올해의 신인상'을 받는 것을 지켜봐 아쉬움이 클 법 했다. 하지만 엠비드는 'MVP'라는 더 큰 목표를 마음 속에 품었다.

한편 이번 MVP는 휴스턴 로키츠 소속의 제임스 하든이 차지했다. 하든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평균 득점 30.4점, 어시스트 8.8개, 리바운드 5.4개를 기록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엠비드는 '올해의 수비상' 최종 후보에 들었지만 유타 재즈의 루디 고베어에게 밀려 상을 양보해야 했다. 고베어는 지난 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렸지만 막판 안정감 넘치는 플레이로 유타의 뒷심을 책임졌다.



이슈팀 이원희 기자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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