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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이스' 딩얀유항, NBA 서머리그 도전...한국전 안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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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딩얀유항(25·산둥)이 다시 한 번 NBA 서머리그에 도전한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28일 중국 심천에서 ‘2019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A조 최종예선’ 중국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고양에서 벌어진 홈경기서 중국에 81-92로 무릎을 꿇은바 있다. 당시 30점, 6리바운드, 3점슛 4개로 최다득점을 올렸던 중국의 에이스 딩얀유항이 이번에는 결장할 전망이다.

소후 스포츠 등 중국매체들은 지난 25일 “딩얀유항, 저우치, 압둘 살람 중국대표팀 세 선수가 올해 NBA 서머리그에 도전한다. 한국전은 뛰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딩얀유항은 브루클린 소속으로 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제레미 린, 궈아이룬과 함께 미국에서 훈련하는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기도 했다.  

중국프로농구(CBA) MVP출신인 딩얀유항은 지난해에도 댈러스 매버릭스 서머리그팀 소속으로 뛰면서 수준급 득점력을 선보였다. 그는 2미터 장신가드인데다 슈팅이 정확해 미국무대에서도 나름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NBA 정식 로스터 등록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서머리그에 계속 도전하는 그의 도전정신은 단연 돋보인다.

2019농구월드컵 개최국인 중국은 자동출전권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대표팀을 블루팀과 레드팀으로 나눠 이원화 운영하고 있다. 예선전에는 1진을 투입하지 않고 2군을 내보내 유망주들의 실전경험을 쌓는 기회로 삼고 있다. 한국전에서도 20대 초중반으로 구성된 2군 선수들이 나설 전망이다.

야오밍이 회장인 중국농구협회는 대표팀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이다. 중국농구협회는 자국대표팀과 호주프로농구 올스타팀의 친선전을 주선하는가 하면, 한국전을 앞두고 캐나다 대표팀과 밴쿠버에서 두 번의 경기를 가졌다. 중국이 62-97, 72-108로 두 번 모두 완패했지만 소득이 많았다는 후문. 캐나다는 드와이트 파월 등 현직 NBA 선수들을 비롯해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출신 앤서니 베넷, 2019 드래프트 1순위가 유력한 유망주 R.J. 바렛 등이 모두 뛰었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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