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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 부진·장원삼 부상…삼성 마운드 이제는 누굴믿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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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삼성이 토종 에이스들의 몰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윤성환(37)과 장원삼(35)이 긴 부진의 늪에 빠지며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시즌 중반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두 선수의 하락세로 삼성은 마운드의 동력을 잃고 있다. 그나마 외국인 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와 팀 아델만의 구질이 살아난 것이 위안거리다.

윤성환은 지난 5월27일 두산전에서 6⅓이닝 8실점(7자책)을 기록하고 이튿날 2군으로 내려갔다. 이때까지 윤성환은 평균자책점 7.01 2승5패에 머물며 급격한 하향세를 탔다. 기회는 또 한 번 주어졌다. 2군에서 보름 이상의 시간을 보내고 13일 롯데전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그동안 초반에만 위력적이고 중후반부에서 구위가 떨어지는 모습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이번엔 초반 위력도 없었다. 2이닝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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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은 에이스였다. 그만큼 김한수 감독의 신임을 한 몸에 받아왔다. 김 감독이 올 시즌에 앞서 유일한 토종 고정 선발진으로 신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 앞서 “(윤성환이) 잘 준비해서 올라왔다고 들었다”며 그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 믿음은 무너지고 말았다. 

장원삼은 올 시즌 부활을 꿈꿨다. 그동안 2016년부터 걸어왔던 내리막길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삼성의 에이스였지만 불펜으로 밀려났고 2군을 오갔던 시간을 곱씹으며 절치부심했다. 

그 결과 공이 살아났다. 구속이 140㎞ 이상으로 살아나면서 변화구 역시 위력을 더했다. 5월5일 한화전부터 3승(1패)을 기록하며 선전 중이었다. 하지만 의외의 악재가 찾아왔다. 그는 9일 LG전에서 4회까지 2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갑작스러운 무릎 통증을 느낀 것이다. 11일 장원삼은 MRI 촬영 결과 왼 무릎에서 미세한 염증이 발견됐고 1군이 말소됐다. 그는 시즌 초에도 엉덩이 재활이 더뎌져서 정상적으로 합류하지 못했었다. 최근 부활투를 던지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부상을 맞이해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삼성 현역 에이스 윤성환의 몰락과 부활투를 선보이던 장원삼마저도 부상으로 연이은 악재를 겪고 있다. 



사진=OSEN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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